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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교육 재정립 방안 뭔가"
"제주 공교육 재정립 방안 뭔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0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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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 4일 교육감 후보에 4개 영역 40개항 질의

첫 주민직선제로 치러지는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채칠성)은 4일 교육감 후보에게 제주교육 현안과 관련한 정책을 질의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주도교육감 후보자에 대한 정책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 공교육 재정립 방안  ▲교육양극화 해소와 교육복지 시스템 구축 ▲학교운영 정상화 방안 ▲교육자치와 소통구조 확립 등 4개 영역에 40개 항에 대해 질의 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선거가 교육이 본질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또한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와 선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정책질의서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질의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첫 주민직선 교육감선거, 이제 교육이 학교라는 울타리에만 머물지 않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의 이념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또한 실추되었던 교육계의 명예를 회복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할 책무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그러나 제주의 꿈과 희망을 밝혀주며 교육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교육감 선거가 도민들의 외면 속에 대통령 선거에 묻혀버리며, 많은 유권자들이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한다"며 "이는 임시방편적 처방 위주의 공방, 눈앞의 표심에만 의존하는 정책선거의 실종이 가져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평소 후보자들의 교육 철학에 바탕을 둔 교육정책과 제주교육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개진되고, 유권자들에 대한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은 물론 후보자 스스로도 자신의 정책공약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정책질의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답변을 요구했으며,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을 분석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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