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에 비해 금융서비스가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주민들도 손쉽게 수익증권, 펀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제주농협은 3일 NH투자증권과 연계해 도내 24개 지역농(축)협 점포에서 'NH수익증권계좌 개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협에서 NH투자증권의 수익증권 계좌를 대행 개설해 주고, 수익증권 매수.매도거래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www.nhis.co.kr)이나 ARS(1588-4285) 등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가입자격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고, 신규가입금액은 제한이 없다.
또 수익증권 거래에 따른 매수.매도자금은 수익증권 계좌와 연계된 농협의 입출식계좌를 통해 거래 된다.
신규 수익증권계좌가 개설되면 NH투자증권 콜센터에서는 바로 고객과 접촉해 펀드투자에 대한 맞춤 상담을 실시하고, 고객이 펀드에 가입할 경우 약관 및 투자신탁설명서 등을 DM발송해 준다.
이에대해 농협 관계자는 "평소 펀드투자에 불편함을 호소하던 지역주민들이 농협의 전국적인 지점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며 "오는 2009년 자통법 시행에 따라 농협은 전산 시스템 개발과 직원들 대상으로 펀드판매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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