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2 17:58 (금)
최근 5년간 들불 총 156건··· 소방,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
최근 5년간 들불 총 156건··· 소방,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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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들불 안전사과 '주의보' 발령/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봄철 들불 안전사과 '주의보' 발령/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봄철 건조한 기후 및 강한 바람 등으로 들불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소방이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4일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 들불 안전사고는 총 15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평균 31건 이상이 발생한 수치다. 인명피해로는 사망 0명, 부상 6명, 재산피해액은 1억 3701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는 전체 들불 안전사고 건수의 46.8%인 73건이 3~5월 사이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어 12~2월 겨울철이 33.9%, 9~11월 가을철이 13.5%, 6~8월 여름철이 5.7%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지역은 서귀포시 동지역이 69건으로 44.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읍·면 지역인 서부소방서 관할이 49건으로 31.4%로 나타났으며 동부소방서는 24건으로 15.4%였다. 인명피해로는 서부지역에서 부상 5명이 83.3% 발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쓰레기소각이나 불씨 방치,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7건으로 81.4%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과수원이 102건으로 65.4% 조사되며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16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쓰레기소각 부주의에 따른 불티로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 2022년 3월 5일에도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폐잡목 소각 중 불씨 방치로 인해 인근 야초지 등으로 불이 연소 확대됐다. 이에 208만 3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들불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 또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화재예방 홍보도 강화한다. 마을접점 화재취약 요소 제거 및 소각행위 금지 안내 등 안전지도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유사시 신속한 출동태세도 확립한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요인이 많은 계절이다”라며 “특히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행위 등은 철저히 금지하고 각별한 주의를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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