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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 외국어 프로그램 개편·확대한다
제주국제교육원, 외국어 프로그램 개편·확대한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1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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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이 2024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한다. 사진은 외국어 강좌가 진행되는 모습/사진=제주국제교육원
제주국제교육원이 2024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한다. 사진은 외국어 강좌가 진행되는 모습/사진=제주국제교육원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이 2024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한다.

제주국제교육원은 3월부터 시스템 개편의 출발점으로 2024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편 및 확대하고 점진적인 공간 재구성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국제교육원은 3월부터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외국어 강좌 내실화와 원어민교사 활용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진행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와 학습관별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프로그램 개편도 시도 중이다.

기존의 교재 중심에서 상황별 주제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것이다. 외국어 강좌를 내실화하고 학습관별로 원어민교사 활용 영어독서프로그램 및 여름 영어 캠프 등도 새롭게 기획 중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소규모·원거리 학교 및 원도심 학교에도 더 촘촘한 영어 교육이 지원될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상대적으로 영어 교육 기회가 적은 편이었다. 이에 제주국제교육원은 우너어민교사의 영어 수업 지원을 전체 1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과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은 일부 지역아동센터에 원격 화상 장비 환경 구축도 지원했다. 원거리 지역아동센터 학생에게도 영어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 것이다.

외국문화학습관별 다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현황/자료=제주국제교육원
외국문화학습관별 다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현황/자료=제주국제교육원

제주국제교육원은 학습관별로 특색 있는 다문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 1월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2024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실’을 운영 중이다.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센터형 한국어예비학급’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서귀포시가족센터와 연계한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 지원프로그램’,‘다문화가족학생대상 이중언어 교실’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은 하소로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한국어교실 및 다문화 체험프로그램’등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개편과 더불어 부분적인 공간 재구성도 이뤄졌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 영어독서실에는 주파수 이용 비접촉 인식 시스템(RFID) 및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해졌다.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는 오디오북 무인 정보 단말기 키오스크 및 전자책을 도입했다.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은 실물 환경 체험학습실의 일부를 변경했다. 또 실감형 체험관 및 증강현실(AR) 동화스토리 체험 등의 공간도 마련됐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 콘텐츠와 교육시설도 함께 변화하고 발전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며 “미래 교육의 주인공을 키워 낸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어 교육·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AI 기반 교육 환경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시스템 개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외국어 교육 및 다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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