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제79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도내 기관 및 단체와 일부 도민에게 무료로 나무 7800여 그루를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 및 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내 나무 갖기’에 대한 도민 관심을 유도하고, 돌이나 성년, 환갑 등을 맞이한 도민들에게 나만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 수종은 편백나무, 산딸, 애기동백, 철쭉, 매실 등 10여개 수종, 7800여그루로 기관·단체 및 도민을 구분해 신청자에게 제공한다.
기관․단체에는 7000여그루가 공급되며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 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돌이나 성년, 환갑 등을 맞이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나무 나눔은 1인당 5그루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800여그루가 공급된다.
신청기간은 22일까지이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주도청 산림녹지과 팩스(064-710-6769) 또는 이메일(sukajaaj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숲을 조성하고 제주의 미래를 지키는 소중한 일”이라며 “제주를 푸르게 가꾸고 나무심기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도록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련 문의사항은 제주도 산림녹지과(☎064-710-677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