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이젠 재활용도움센터도 비대면으로 … 자동안내시스템 도입
이젠 재활용도움센터도 비대면으로 … 자동안내시스템 도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2.2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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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 관내 6곳 AI 기반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고도화 사업 추진
자원회수보상제도 종량제 봉투 아닌 교통카드 충전 현금 지급으로 변경
제주시가 관내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곳을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로 변경하는 AI 기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가 관내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곳을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로 변경하는 AI 기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청 전경.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관내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곳을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로 변경하는 AI 기반 고도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곳에 1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재활용도움센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가 운영중인 재활용도움센터는 모두 85곳. 하지만 대부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 안내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지만 분리배출 과정에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마찰이 빈번하게 빚어지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비대면 분리 배출을 선호하는 시민 욕구에 대응하고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곳을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로 변경하는 AI 기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우선 ‘AI기반 생활폐기물 배출 자동안내시스템’을 도입, 도우미 업무량을 줄이고 시민들과 마찰을 최소화해 비대면을 원하는 젊은 세대들의 재활용도움센터 활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안내시스템은 지향성 스피커와 레이저를 이용해 시민이 원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에 도착하면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동으로 당사자에게만 배출방법 등을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재활용품 회수보상기를 설치해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보상제’를 현물인 종량제봉투가 아닌 교통카드 충전 방식인 현금 지급으로 변경, 심야시간대 재활용도움센터 무인 운영으로 24시간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재활용품 회수율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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