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김옥임 녹색정의당 도당위원장 “윤 대통령 과잉경호 규탄한다”
김옥임 녹색정의당 도당위원장 “윤 대통령 과잉경호 규탄한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2.1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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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제주도당.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녹색정의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이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퇴장당했다. 이에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강력 규탄한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카이스트(KAIST) 졸업식에 참석한 녹색정의당 대전광역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김옥임 위원장은 “R&D예산 삭감에 한의한 학생이자 우리 당의 당직자를 끌어낸 윤 대통령의 과잉경호를 강력 규탄한다”라고 주장했다.

녹색정의당에 따르면 신민기 대변인이 퇴장당한 이유는 현정부가 삭감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복원하라고 항의했다는 이유다.

김옥임 위원장은 “신 대변인은 대학 모처에 있다가 경찰서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은 졸업 학위복을 입고 위장해 있다가 신 대변인을 현장에서 끌어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나간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국정운영을 지적했던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폭압적으로 제지한 데 이어 또다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도 보지도 않겠다며 결계라도 치는 모양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의결한 법안들에 대해 수차례 거부권을 행사하고,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국민들의 입에는 재갈을 물리는 등 민주주의 퇴행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카이스트 학생이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당직자에 대한 이번 폭력사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국민 재갈 물리기를 강력 규탄한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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