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4년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2023년 대비 위촉 전문의를 3명 늘려 13명으로 확대하고, 3개 병·의원을 추가로 협력 병·의원으로 선정했다. 이는 학생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과의 연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한 조치다.
위촉 전문의들은 학생마음건강센터 또는 학교를 방문하여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자문을 실시한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병원 연계도 지원한다. 학교를 통해 도교육청 정서복지과로 신청하면 위기 단계별 맞춤형 상담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경험이나 관심이 있는 위촉 전문의들의 실질적인 학교 현장 지원으로 정신건강 예방-상담-치료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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