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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앞둔 총선··· 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24시 운영
두 달 앞둔 총선··· 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24시 운영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2.0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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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사진=제주경찰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사진=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운영된다.

제주경찰청은 7일 도경찰청 수사과에서 오는 총선에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개최하고 24시간 선거사범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충호 청장을 비롯한 도경찰청 관계 부서 과·계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수사상황실 현판을 제막하고 선거사범 대비 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2달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 수사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도경찰청 및 각 경찰서에 일제히 개소된다. 오는 4월 26일까지 80일간 24시간 즉시 대응체제로 운영된다.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선거 관련 상황도 모니터링하며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경찰은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책임하에 이뤄지는 첫 번째 선거인 만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수사전담반을 증원해 첩보 수집과 단속 활동도 강화함으로써 각종 불법선거 분위기도 사전에 차단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거듭 전했다.

특히 금품수수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고나여, 선거 폭력, 불법단체 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한다. 무관용 수사를 원칙으로 중점 단속될 계획이다. 여타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적극 사법 처리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상황실 수사관들을 격려하고 범죄첩보 수집 강화를 지시할 방침이다”라며 “학연·지연·편파 수사 등의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엄정 중립 자세 및 수사과정 전반에 걸친 적법 절차를 준수하도록 강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도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를 목격할 시 경찰에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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