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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붐 세대 위한 제주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 조성 필요”
“베이비 붐 세대 위한 제주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 조성 필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2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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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이민주 부연구위원, ‘제주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 조성 방향’ 정책이슈브리프
충남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 일대에 조성된 서천군 복지마을 지도. /사진=서천군 복지마을 홈페이지
충남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 일대에 조성된 서천군 복지마을 지도. /사진=서천군 복지마을 홈페이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인구 증가, 그리고 제주의 인구 증가세 둔화에 따른 새로운 인구 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은퇴자주거복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JRI 정책이슈브리프 ‘제주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CCRC) 조성 방향’ 자료를 통해 도시의 은퇴한 중고령자들이 이주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도모하는 제주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 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이 도시민들에게는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곳안으로 인식될 수 있고, 은퇴 후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들의 수요를 고려해 제주의 강점을 살린 은퇴자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제주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 조성 방향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은퇴자주거복합단지 모델 개발, 단지 내 주거·의료·여가·생활편의시설을 모은 은퇴자주거복합단지 조성,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커뮤니티 조성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동 지역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도시형 모델’을, 읍면지역에는 자연친화적인 생활과 귀농귀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마을형 모델’을 적용할 수 있고 은퇴자주거복합단지 내에 주거·의료·여가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과 서비스를 함께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주자들의 지속적인 정착과 지역의 활력 창출을 위해 입주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교류하면서 지역과 공생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제주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는 베이비부머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지하면서도, 제주로 새로운 인구 유입과 활력있는 지역을 만드는 하나의 지역개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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