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서귀포시,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임시반상회 개최
서귀포시,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임시반상회 개최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11.27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비상품 감귤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64개리·63개통사무소 별로 850여명의 시공무원과 지역주민 2만4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반상회를 개최했다.

임시 반상회에서는 비상품을 출하하다 적발된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적발되는 농.감협 작목반에 대해서는 행,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비상품 감귤 유통근절에 범시민적 동참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감귤유통명령제가 시행과 더불어 단속반 운영에도 불구하고 상인이 농가에서 비상품 감귤을 구매해 유통시키고 있다는 의견과  위반시에도 과태료에 그치고 있어 좀더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감귤농가 및 시민에게 시장수요에 맞는 고품질 감귤 적정 출하 △서울 및 대도시 관공서 등 대량 수요처별 감귤판촉활동전개 △관내기관.호텔.사업장 방문객에게 감귤 제공과 관내전음식점에 시식코너마련 시식용 감귤제공△제주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사랑의 감귤보내기 운동전개 △양로원 등 불우시설에 감귤보내기 전개 △도외 거주 친인척 및 지인에게 감귤보내기 운동 전개 등 다각적인 감귤소비촉진운동에도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반상회에서는 각 읍면동별로 감귤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계획도 제시됐다.

신례1리와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하이테크진흥원(원장 고유봉)에서는 감귤 수확철로 일손이 모자란 농가를 돕기 위해 회사직원 30여명을 일손돕기에 참여하기로 했다.

표선면 가시리(이장 안봉수)는 비상품감귤 근절을 위한 주민 홍보를 위해 이장 서한문 500부를 전 감귤 농가에 배부하기로 했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감귤은 서귀포시가 제주도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최대의 생명산업으로 반드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 도외 감귤 판촉도 매우 중요하지만 관내에서도 호텔 및 음식점, 숙박업소, 기관 등을 통한 감귤 소비 촉진 운동을 더불어 강력히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감귤 판촉을 위해 대규모 소비처인 서울(25개구청)을 비롯한 전국 14개시·도청 소재지등 육지부 소비처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읍면동단위 사회단체에서도 육지부 자매결연단체(122단체)와 연계해 적극적인 감귤 판촉 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