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로, ㈜링커버스, 나눔에너지, ㈜타우, ㈜알마켓 등 5개사 참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제주지역 우수기업 5개사가 참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제주관을 마련, 제주 우수기업 5개사의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모두 다함께, 모두 켜져라’는 의미의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이번 CES 2024는 150여개국에서 3500곳 이상의 세계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이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로보틱스와 디지털 헬스, 미래 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전시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CES 2024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공모 평가로 우선 선정한 데 이어 12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의 기업 참가 승인심사를 통과한 도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평가에 신청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과 시장성, 기업 경쟁력 3개 분야, ８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우수기업 6곳을 우선 선정했고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의 기업 참가 승인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도내 기업은 ㈜아이클로, ㈜링커버스, 나눔에너지, ㈜타우, ㈜알마켓 등 5곳이다.
이 중 ㈜링커버스는 손톱 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관리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고, ㈜아이클러는 AI 구강카메라 앱 및 아이클로 홈뷰티 디바이스 시스템 등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나눔에너지는 태양광 시공 및 IT 기술, ㈜타우는 골프 스마트 퍼팅 시뮬레이터, ㈜알마켓은 GIS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융복합 AI 분석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관에 설치되는 제주관 방문자들을 상대로 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외 진출을 확대, 연관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들 5개 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과 에너지,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품목과 제품을 제주관에서 선보이는 한편, 코트라 공식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국내외 기업 및 기관간 교류 협력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CES는 전 세계의 모든 혁신 신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우수한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기대하면서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신기술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