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도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안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2일 제주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오는 3일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산지지역에는 눈도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제주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2일 낮최고기온은 12~13도가 되겠다. 오는 3일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아침최저기온은 6~7도, 낮최고기온은 10~11도가 예상된다. 오는 4일은 맑은 날씨가 예측된다. 아침최저기온은 3~5도로 춥겠으며 낮최고기온은 10~13도다.
오는 3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인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일부 중산간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짐에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를 기준으로 5~10cm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다.
눈이 쌓인 지역과 밤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산지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며 1100도로와 516도로 등의 산간도로에는 빙판길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시거리도 급격히 짧아지겠다. 1100도로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며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도 끼겠다.
해상에서의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오는 3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순간풍속 초속 16m의 강풍이 불겠다.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지역 주요 산간도로에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라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며 한라산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