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박승일 준장, 제주해병대 제9여단장 취임
박승일 준장, 제주해병대 제9여단장 취임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27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8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이 거행됐다/사진=제주해병대
제7·8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이 거행됐다/사진=제주해병대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해병대 9여단장으로 박승일 준장이 취임했다.

제주해병대 9여단은 지난 27일 부대 연병장에서 제7·8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을 거행했다.

이·취임식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인접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제주지역 주요 기관장 및 보훈·자매결연단체장, 해병대 예비역 등 5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및 묵념,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해병대가 지휘권 이양, 열병,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여단장으로 취임한 박승일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49기다. 해병대 연평부대 작전과장과 해병대 제2사단 대대장, 해병대사령부 비서실장, 해병대 연평부대장, 해병대사령부 작전참모처장 및 정책실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해병대 전·후방에서 지휘관과 작전 및 전력·기획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군사·전략적 식견과 탁월한 작전지휘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해병대 제9여단은 해병대의 고향이자 뿌리와도 같은 제주도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라며 “민·관·군·경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선진 병영문화를 이룩하여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여단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승일 여단장은 취임사에서 “여단은 해병대 3·4기 선배님들의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부대를 구현해야 한다”라며 “임무완수를 지휘목표로 여단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대를 지휘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임 및 전역하는 엄주형 전 여단장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었다”라며 “박승일 신임 여단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여단을 기원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35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엄주형 준장은 재임기간 동안 최고 여단 육성을 목표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 확립했다. 또 실전적 교육훈련체계 구축 및 안정적 부대관리, 인권 중심의 병영문화 정착,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구현 등의 성과도 이뤄냈다.

제7·8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이 거행됐다/사진=제주해병대
제7·8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이 거행됐다/사진=제주해병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