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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폭설 내린 제주, 관련 피해 신고 끊이지 않아 ‘47건’
이틀간 폭설 내린 제주, 관련 피해 신고 끊이지 않아 ‘47건’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2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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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낙상 사고 21건에 차량 미끄러짐 사고 14건
제주지역에 이틀간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신고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지역에 이틀간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신고가 지속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에 이틀간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신고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눈길 낙상 사고와 교통사고 등으로 총 3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에 내려진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신고가 47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 중에서는 ‘눈길 낙상’ 사고가 총 21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다음으로는 얼어붙은 도로에 차량이 미끄러진 사고가 14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까지는 눈길 낙상 사고가 주를 이뤘지만 폭설이 22일까지 이어지며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9분께 연동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낮 12시 43분께는 한림읍에서 차와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치는 교통사고도 일어났다. 사고로 인해 4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대설·풍랑특보가 내려졌다. 시간당 1~3cm의 눈이 쌓이고 있으며 눈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22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같은 시각 대설경보도 주의보로 변경됐다.

지속되는 폭설로 인해 하늘길에 차질이 생겼으며 주요 산간도로도 통행이 금지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항공기 운항은 오후 1시 재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멈추지 않는 폭설로 인해 오후 3시로 또 미뤄졌다.

이날 오전 11시까지는 국내선 197편, 국제선은 2편이 결항됐다. 또 국내선 도착 4편이 지연됐다.

주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 도로도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통제됐다.

그 외에 평소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번영로와 평화로 등에도 눈이 쌓였다. 이에 전 구간에서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비자림로와 서성로, 제1·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등에도 소형차량 통제에 대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애조로는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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