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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폭설로 눈길 낙상·차량사고 이어져··· 피해신고 ‘34건’
이틀간 폭설로 눈길 낙상·차량사고 이어져··· 피해신고 ‘34건’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2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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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낙상사고가 가장 많아··· 15건
폭설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상
22일 제주지역에 폭설 관련 피해신고가 총 34건 접수됐다. 사진은 제2산록도로에 고립된 차량/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22일 제주지역에 폭설 관련 피해신고가 총 34건 접수됐다. 사진은 제2산록도로에 고립된 차량/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에 이틀간 몰아친 폭설로 눈길 낙상과 차량 사고가 연이어 발생 중이다. 2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총 34건이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 제주지역에 폭설 관련 피해신고가 총 34건 접수됐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대설·강풍·풍랑 특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오는 23일까지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틀간 이어진 폭설로 인해 지금까지 20여 명이 다쳤다. 접수된 신고 중에서는 눈길 낙상 사고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어 사람과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12분께 구좌읍 송당리에서 3중 추돌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38분께는 표선리에서 차량이 눈에 미끄러지는 단독 사고도 발생했다. 또 한림읍과 표선면, 추자면에서도 각각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 출동한 소방은 모두 안전조치했다.

22일 오전 8시 12분께는 서귀포시 영남동에서 눈길에 의해 차량이 고립되기도 했다. 40대 운전자는 소방에게 구조돼 귀가조치됐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도 도순동서 차 대 차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30대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지역 전역에 폭설이 내리며 차량 운행이 통제된 도로도 생겼다.

22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1100도로와 5.16 도로에서는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통제 중이다.

그 외에 평소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번영로와 평화로 등에도 눈이 쌓였다. 이에 전 구간에서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비자림로와 서성로, 제1·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등에도 소형차량 통제에 대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애조로는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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