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20분부터 제설작업 위해 활주로 폐쇄해
항공편들, 지연 운항 ... 눈으로 결항도 이어져
항공편들, 지연 운항 ... 눈으로 결항도 이어져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오전 10시50분까지 2시간 30분동안 제주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제설작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이로 인해 다른 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일부가 회항했고, 제주공항에서도 해당 시간대에 운항이 계획돼 있던 항공편들 역시 지연 및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당초 8시35분 출발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의 ZE702 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10시 50분까지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 결정됐고, 그 외 일부 항공기가 지연 운항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의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운항이 계획돼 있던 항공편은 임시증편 항공편까지 포함해 모두 476편이다. 이 중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내선 도착 9편, 국내선 출발 9편 등이 결항됐다.
이날까지 제주에 많은 눈이 예고된만큼, 앞으로 결항 편수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이용객들은 미리 항공사 등을 통해 자신의 스케줄을 확인해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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