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경찰청, 불법촬영 카메라 유관기관 합동점검 실시
제주경찰청, 불법촬영 카메라 유관기관 합동점검 실시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1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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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카메라 유관기관 합동점검이 실시됐다/사진=제주경찰청
불법촬영 카메라 유관기관 합동점검이 실시됐다/사진=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최근 제주지역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잇따르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경찰이 불법촬영 카메라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제주경찰청은 19일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점검 및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활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및 학교주변 등 3개소에서 경찰·지자체·유관기관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점검이 진행된 곳은 제주시 탑동일대 및 중앙로 지하상가 공중화장실과 노형근린공원 공중화장실 및 롯데마트, 한라중이다. 서귀포시는 월드컵경기장과 이마트, 대신중학교다.

이날 점검에는 경찰·지자체·학교·1366제주센터 등에서 보유한 전파·렌즈·복합탐지기 등 5종의 장비가 활용됐다. 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에 사용되는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또 칸막이 등 구조물 내 구멍 등 취약 요소 발견 시 관리주체의 즉시 개선 조치도 요구했다.

화장실 출입구에는 ‘불법촬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신상정보가 공개됩니다’ 등의 경고스티커를 부착됐다. 이와 함께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합동점검에 참여한 유관기관들은 정기적으로 경찰·지자체·교육청·여성단체 등 모든 기관이 모여 가시적인 점검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도 노력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촬영 범죄는 피해자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촬영 근절 포스터/자료=제주서부경찰서
불법촬영 근절 포스터/자료=제주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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