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6일 제주지역은 낮까지 포근하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비 소식과 강풍이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제주지역에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비는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에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비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하늘상태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6일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거듭 전했다.
6일 낮최고기온은 17~19도가 되겠다. 오는 7일 아침최저기온은 7~10도, 낮최고기온은 14~15도로 예상된다. 오는 8일 아침최저기온은 9~14도, 낮최고기온은 19~21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6일 밤부터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산지 지역은 초속 25m 강풍도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부터 제주도 남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산지에는 눈이 쌓여있다.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일부 녹았던 눈이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한라산 등반로에는 결빙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등반객들의 안전사고 유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의 강풍도 예상된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에 순간풍속 최대 16m의 강풍이 불겠다. 물결도 1~4m로 높게 일겠으며 풍량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보인다.
특히 밤사이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