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착한여행(허순영 대표)과 전국 27개지역 40여개 로컬 콘텐츠 및 마을여행의 네트워크 ‘굿트’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등지에서 ‘로컬 콘텐츠, 마을이 춤춘다’를 주제로 만남을 갖는다.
첫날은 ‘로컬콘텐츠들이 마을에서 어떻게 뿌리 내리는지’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있다. 여수시 로컬컨텐츠인 ‘여수와’ 하지수 대표, 광주시 복합문화공간 ‘10년후 그라운드’의 이한호 대표가 로컬콘텐츠가 지역에서 어떻게 뿌리 내리고 성장하는지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일본의 도시창생과 마을 만들기 주요 사례를 깃카와 준코 겸임교수(일본 SIIT-Lab 대표, 고쿠가쿠인 대학교)가 발표하며, 이어 제주도의 김녕 마을 사례를 김우영 가디언이 발표한다.
행사 이틀째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상생모루에서 ‘로컬 콘텐츠들이춤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쿄에서 가까운 ‘오가와 마을’ 사례발표를 오가와마치 창조문화프로젝트의 히라야마 도모코 이사가 발표한다. 패널 토론은 섬여행을 만드는 통영섬 사례(이동열 삼인행 대표), 소설 <파친코>를 여행 코스와 스토리로 연결해 주목받은 사례(강선행 울산착한여행 대표), 전국의 농산어촌 마을 콘텐츠를 개발한 사례(김소민 한국농산어촌 네트워크 대표), 가파도 사례(진영환 가파리장) 등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한 굿트는 올해 6월 제주도에서 착한여행 전국네트워크(서울, 제주, 울산, 전주 등)와 IT 전문회사 잇뉴 등이 함께해 만들었다. 12월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 26개 지역 37개 로컬콘텐츠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