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 1989년 남녕고 1회 졸업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제주 출신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지명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1970년생으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이다. 1989년 제주 남녕고를 졸업하고 1997년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제주대에서 해양생물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6년 KIOST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제주특성연구실장 및 센터장을 지냈다. 이후 제주연구소장도 역임했다. 올해 2월부터 제11대 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지내고 있다.
아울러 한국해양바이오학회 기획총괄총무이사 및 기획총괄위원장, 해수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해양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쌓고, 해양과학기술원장에 당시에도 파격 발탁된 이후에 원만한 조직관리로 호평받았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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