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에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0시 34분께 제주시 오라2동에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노인복지시설에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근무교대를 위해 해당 노인복지시설로 출근했고 로비에서 연기를 목격해 즉시 119로 신고했다.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자연 소화됐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해 전기 난방용 온도제어 시스템 1세트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1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은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소방은 노인복지시설 건물 1층 로비에 위치한 전기 난방용 온도제어 시스템에서 불길의 흔적을 확인했다.
소방은 3층에 있는 온도제어 시스템 회로기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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