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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수능일 제주 날씨는? 찬공기 유입에 강풍, 비소식까지
다가오는 수능일 제주 날씨는? 찬공기 유입에 강풍, 비소식까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1.1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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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18도까지 올라 '수능한파'는 없을 듯
오후부터 강한바람에 체감기온 낮아져 쌀쌀할 듯
16일 낮부터 비도 내려 ...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도
자료=제주지방기상청.
자료=제주지방기상청.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다가오는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제주에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낮부터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까지 치겠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일인 16일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2도 정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18도 까지 오르겠다.

다만 16일 오후부터는 북쪽의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헤 체감기온이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험 전까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빛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여,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처럼 급변하는 기온 변화에 따른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 사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부터는 비가 내리겠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시간대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퇴실 시간대인 늦은 오후가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17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5~30mm 정도다.

기상청은 “대기 중의 수증기량이 적고 저기압도 빠르게 이동하여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겠으나, 저기압에 동반된 상층의 찬 공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일부 지역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저기압의 이동속도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시점과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외에도 16일 오후부터는 해상에 풍랑특보가 예상된다”며 “수능을 마치고 도서 지역에 귀가하는 수험행들은 특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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