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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어선 화재··· 인명피해 없어
차귀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어선 화재··· 인명피해 없어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0.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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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새벽 4시 14분께 차귀도 남서쪽 약1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1톤급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현장에 긴급출동시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나섰다.

A호는 조업 중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진압에 어려움이 있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A호에는 9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2명의 선원은 해경의 경비함정으로 피신했다.

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추가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1시간 57분 만에 A호의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잠재화재와 인근 해양오염 확인 등의 추가 작업이 이뤄지는 대로 A호의 화재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시와 부식된 장비들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 사전에 장비 점검이 꼭 필요하다”라며 “소화기 등 초기 진압을 위한 안전용품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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