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30대 마약사범 A씨가 보호관찰 기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또 마약을 접한 사실이 적발됐다.

제주보호관찰소는 마약을 또다시 접한 A씨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는 마약 투약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보호관찰 처분을 받게 됐다.

보호관찰 담당자는 지난 12일 A씨에 집을 방문해 약물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로는 코카인 양성 의심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보호관찰소는 즉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으며 A씨의 코카인 양성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보호관찰소 측은 A씨에 대한 제주지법의 집행유예 처분 취소 신청을 해둔 상태다.

김민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