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고령화 시대에 맞춰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이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제주생활체육공원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1610㎡ 규모로 조성될 된다.

체육센터에는 시니어 실내체육관과 GX실(요가·댄스), 건강 측정 및 운동처방실, 치매 예방 상담실, 화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에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연계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성협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공모사업 선정은 제주생활체육공원 내 실내시설 확충으로 어르신들에게 체육편의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현재 확장 중인 파크골프장과 연계해 어르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시니어 친화형 체육인프라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작년 12월 문체부 현장실사 등을 통해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사업 효과를 강조해 올해 5월 문체부 추진 공모사업에 신청해 9월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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