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고태언)가 지역주민과 함께 제주시 원도심 에 숨어있는 제주 4·3역사를 찾아 펜드로잉으로 기록한 ‘2023 예술로 인문학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 등 교육생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제주다크투어와 그림책 김영화 작가가 협력하여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8일까지 총9회차 이론 및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4·3의 발발의 도화선이 되었던 ‘관덕정’부터, 3·1절 기념행사가 있었던 ‘북초등학교’, 박진경 9연대장의 축하연이 있던 ‘옥석정’, 칠성로에 있는 ‘제주신보사터’와 ‘서북청년회 본부 터’, 그리고 산지천 한편에 있는 ‘깨어진 비석’, 제주항 제2부두 건너편에 위치한 ’주정공장 옛터‘ 등 제주시 원도심 속 제주 4.3역사 공간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교육생들이 직접 100여점의 드로잉 작품으로 기록했다.
이에 교육생들의 드로잉 작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지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창작공간 낭썹에서 기록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현재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 한편에 상시 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누구나 편하게 방문·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UN이 권고하는 ‘지방의제21’ 정신과 원칙에 근거하여 지역구성원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 사회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사업을 펼쳐나가는 민·관 협력 추진기구이다.
❍ 문 의 :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064.74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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