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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는 정부차원의 프로젝트"
"영어교육도시는 정부차원의 프로젝트"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1.2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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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싱가포르 제주투자 홍보부스 방문해 피력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가진 투자유치 설명회 및 제주홍보부스 운영현장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영어교육도시는 정부차원의 프로젝트이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투자유치활동을 갖고 귀국한 김태환 제주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투자설명회 개최에 따른 성과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19일 오후 4시께 노무현 대통령이 투자유치 설명 제주홍보부스를 방문했는데, 대통령께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자연환경은 우리나라의 보배'라고 말한 후, '영어교육도시는 정부차원의 프로젝트로, 이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제주 홍보부스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살핀 후,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한 제주감귤을 건네받으며 제주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난 투자유치활동에서 화교자본이 집중되어 있고 50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모여 있는 싱가포르에서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참가차 제주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은 한국생산품 중 세계적인 제품 위주로 전시·무역협상을 진행하는 행사로 삼성, LG, 현대 등이 참여함으로써 많은 싱가폴 내 다국적 기업인이 참여한 국제행사다.

이 행사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도가 참가했으며 제주도는 행사장 내에서 KOTRA의 지원을 받아 별도의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환경 설명에는 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상당부분 이양받아 자치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며, 법인세 인하, 면세지역 확대, 제5항공자유권 확보 등 계속해서 발전되어가고 있는 투자환경과 함께 JDC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싱가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 중 아시아지역본부를 갖고 있는 기업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김 지사는 "도지사가 책임을 질테니 2008년에는 투자를 목적으로 제주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는데, 설명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제주 투자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제주도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교육 및 부동산 개발분야 8개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 상담을 해냈고, 싱가포르지역 다국적 기업에 제주투자를 하도록 하는 검토계기를 마련했다는데 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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