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전통시장 화재 비율··· 추석 기간에만 24.4% ‘대비 필요’
전통시장 화재 비율··· 추석 기간에만 24.4% ‘대비 필요’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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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사진=제주서부소방서
추석 대비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사진=제주서부소방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최근 3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했던 화재를 조사한 결과 추석 기간에만 24.4%의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다가올 추석에 대비한 화재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9일 한림오일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서부소방서 직원 및 한림읍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시장 방문객에게 주요 화재예방 정책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 등을 집중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용객의 안전확보와 점포 화재안전점검도 병행해 이뤄졌다.

서부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각종 재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84건이다. 월평균으로는 5.1건이 발생 중이다.

특히 추석 전후인 8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한 화재는 45건으로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무려 24.4%를 차지했다. 월평균으로는 7.5건이 발생했으며 평년에 비해 2.4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추석연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모두가 화재 예방·안전사고 방지에 많은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실시/사진=서귀포소방서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실시/사진=서귀포소방서

서귀포소방서도 지난 18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과 제스코마트에 대해 소방서장 현장 행정지도에 나섰다.

행정지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주요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진행됐다.

특히 추석 명절은 제수용품 사전구매와 연휴기간 유동 인구 증가로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객 안전을 위해 시기별 맞춤형 현장 행정지도가 요구됐다.

이번 행정지도는 소방서장이 직접 대상처의 대형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적정 유지 관리 여부 파악에 나섰다. 또 재난발생 시 해당시설 이용객 피난계획 이행사항 등 전반적 소방안전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했다.

서귀포소방은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운영해 각종 재난사고 대비 초기 안전체계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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