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도, 노지감귤 본격 출하 앞두고 불법 유통 집중단속
제주도, 노지감귤 본격 출하 앞두고 불법 유통 집중단속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9.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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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최근 적발한 극조생 미숙과 비상품 감귤을 수확한 후 유통을 시도한 선과장. /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최근 적발한 극조생 미숙과 비상품 감귤을 수확한 후 유통을 시도한 선과장. /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노지감귤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2023년산 노지감귤의 본격 출하시기를 앞두고 감귤 유통질서 위반행위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지감귤이 출하되기 전 미숙감귤 및 규격 외 감귤 수확과 유통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자치경찰단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사전에 구축했다.

특히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반사항 발생에 대비해 예년보다 빠른 16일부터 드론단속을 병행해 집중 단속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외에 감귤유통 지도 단속과 함께 올해산 극조생 감귤의 품질관리를 위해 출하 전 사전 품질검사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까지 병행한다.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는 감귤 출하 3일 전까지 과원 소재 행정시 농정과에 방문 신청 또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출하 초기 극조생 감귤의 품질은 올해 노지감귤 가격 형성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미숙과 등 규격 외 감귤을 유통하면 감귤산업 전체에 큰 피해를 준다”면서 “농가들이 고품질 감귤 유통으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규격 외 감귤 유통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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