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분산에너지 특구 제주,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분산에너지 특구 제주,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11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1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오는 13일 제주시 원도심 W360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한기 제주글로벌연구센터 분산에너지실장 등 주제발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분산에너지 특구 제주’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사)국제e-모빌리티 엑스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제주시내 원도심에 있는 W360(제주시 산지로 27, W360) 알파룸에서 ‘제61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 특화지역 관련 제도 도입 등 내용이 포함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내년 6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새로운 전력시장의 모습을 조망해보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현)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한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분산에너지실장과 함일한 H에너지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분산 에너지는 중앙집중식 에너지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체계를 일컫는다. 지난 6월 국회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통과돼 내년 6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각 지자체마다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화지역은 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기업과 시민 등에서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돼 전력이 대량으로 필요한 2차전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기업 유치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서는 시·도지사가 특화지역 지정 필요성, 특화지역 육성 방안, 적용할 규제 특례와 필요성, 전력 수요와 공급 계획 등이 포함된 특화지역 계획을 수립해 산업부 장관에게 신청해야 한다.

이날 포럼에서 김한기 실장은 ‘분산에너지 특구 제주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잦은 출력제어 발생 등 분산에너지 특별법이 제정된 배경을 고찰하고 에너지산업의 기술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섹터 커플링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함일한 대표의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와 플랫폼 경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포럼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홈페이지(www.ievexpo.org)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제주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탄소중립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산‧학‧연‧관 네트워크인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은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주최,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매달 개최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