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선흘 일원에서 물장구 80개체 방사, 환경정화 캠페인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지난 9월 1일 창립 13주년을 맞아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제주TP는 창립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도내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인 조천읍 선흘리 일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물장군 80개체를 자연 방사한 데 이어 우진제비오름까지 이어진 탐방로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제주TP 임직원과 조천읍 람사르습지 도시지역관리위원회, 조천읍, 선흘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1년부터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서식지외보존기관 운영사업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 증식과 서식지 복원에 앞장서 왔다.
제주TP는 창립 13주년을 맞아 야생 곤충의 서식 환경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제주 환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 등과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이 밖에도 제주TP는 지난 6월 한 달간 ‘다같이 줍자! 제주 한 바퀴’ 캠페인에 참여하고 ‘플라스틱 제로’ 주간, 지역농가 돕기 봉사활동, 탄소중립 정책 주간, 자원 재활용 활동, 연말 급여 나눔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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