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이지원 외상정형외과 과장, 지난 23일 200번째 헌혈 참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한라병원 외상정형외과 과장인 이지원 주치의가 제주지역 53번째 200회 헌혈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이지원 과장은 지난 23일 제주시 연동에 있는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200번째 헌혈을 실시했다.
이 과장은 대학교 1학년 시절 동생과 우연히 처음 헌혈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전공의, 전문의 시기에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했고, 제주한라병원에 근무하면서도 꼬박꼬박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왔다.
그는 “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헌혈”이라며 “주치의로서 환자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의료인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혈액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이 과장의 생명나눔 실천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앞으로도 헌혈자 예우와 헌혈자 만족도 향상을 통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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