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취임 1주년 이종우 서귀포시장 "읍면 의료공백? 해소될 것"
취임 1주년 이종우 서귀포시장 "읍면 의료공백? 해소될 것"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8.2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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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한지 어느새 1년 ... 나은 길로 나아가는 기틀 마련 중"
"365민관협력의원, 정상궤도에 올라서 ... 공백 해소될 것"
그 외 1차 산업, 문화 및 관광산업 등의 향후 발전도 강조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23일 서귀포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23일 서귀포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서귀포 읍면지역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의료공백에 대해 "앞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1차 산업 및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민생안정 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23일 서귀포시청 1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지도 어느새 1년”이라며 “급박하게 가버린 시간이었지만, 되돌아보면 녹록치 않은 날들이었다. 그럼에도 서귀포시 2000여 공직자들은 시민들과 함께 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직 약하지만, 조금씩 나은 길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먼저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 건강과 행복은 서귀포시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건강도시만들기 TF팀과 시와 17개 읍면동에 민간추진단을 구성해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건강인프라를 조성하고, 서귀포시를 최고의 건강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취약지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준비해왔던 365 민관협력의원은 그동안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병원 운영진이 선정되는 등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농촌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주는 물론 서귀포시의 주요 산업인 1차 산업에 대해서는 “취임사에서 당도·품종·유통 3대 혁신을 통해 감귤 조수익 1조원 달성을 약속했고,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외에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은 올 한해 100억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고, 지역특화 작목 생산기반도 마련해 밭작물 가격안정도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어업소득원 창출을 위한 해조류 양식사업을 확대하고, 가축분노 적정 처리 등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개선에도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관광스포츠산업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공연 등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까지 끌어모으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시장은 “서귀포시에서 고품격 기획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 및 동아리 공연 지원으로 시민 문화 향유권 증진에 노력해왔다”며 “특히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2023 서귀포 글로벌 페스타는 K팝과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서귀포형 웰니스 관광상품을 출시해 관련 관광객도 끌어모으겠다는 뜻을 보였다.

아울러 스포츠 산업과 관련해서도 “올해 국제·전국단위 스포츠대회는 15개를 개최함으로써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지훈련팀 유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외에도 청년 일자리 문제와 노인 복지 문제 등의 해결을 강조했고, 교통안전시설과 재해위험 개선 및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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