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제주신화역사공원 입점 공식화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제주신화역사공원 입점 공식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8.2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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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 상업시설 입점 예정인 코스트코 코리아와 기본협약 체결
건축허가‧대규모점포 등록 절차 거쳐야 … 이르면 2026년쯤 오픈할 듯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입점이 추진되고 있다.

22일 제주신화월드를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 측에 따르면 최근 신화역사공원 내 H지구 상업시설에 입점할 예비사업자로 코스트코 코리아를 선정, 최근 기본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측은 점포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대규모점포 등록 등 관련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허가와 대규모점포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임대 기간과 임대료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본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입점하게 될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H지구 상업시설 부지. /사진=미디어제주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입점하게 될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H지구 상업시설 부지. /사진=미디어제주

이와 관련, 람정 측은 코스트코에 개발사업 변경 과정 중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된 5개 조건사항을 전달했고, 코스트코 측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계획위에서는 △지역 판매상품과 최대한 차별화된 상품 구성 △대형마트 내 지역 농수축산품 창구 개설 △지역 농협 등과 농수축산물 공급계약을 맺고 납품을 받아 관광단지 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대형마트의 전국 체인망을 통한 지역 특산물 및 농수축산품 판로 확보 △대형마트 운영시 필요인력 지역 주민으로 채용 등 조건이 제시된 바 있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객실 수가 많아서 투숙객들을 수요를 커버할 수 있는 상권이 부족하다”면서 “코스트코가 입점하게 되면 투숙객이 아닌 고객들이 신화월드를 찾을 수 있다는 부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신화역사공원 H지구 내 상업시설 면적은 2만499㎡로, 코스트코 측은 이 가운데 일부 면적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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