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로 만들어내는 기적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시민 및 119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패가 수여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1일 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용기 있는 영웅들은 학교 교사와 시민, 구급대원 등으로 총 4명이다.
임수현, 박혜미 탐라중학교 교사는 교실에서 쓰러진 학생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했다. 강민아 시민은 길에서 쓰러진 환자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 뒤이어 도착한 김정희 구급대원과 함께 제세동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임수현 탐라중학교 보건교사는 “앞으로도 보건교사로써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로 만들어내는 기적이다”라며 “타인의 생명을 위해 큰 용기를 낸 시민들이 있기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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