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제주시청 환경미화원인 윤영복씨(49)가 500차례 헌혈을 했다.
윤 씨는 학창시절 호기심에 처음 헌혈한 뒤 30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함께 참여해 500회 헌혈을 이뤘다.
500회 헌혈은 제주지역에선 6번째, 전국 53번째(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 기준)이다.
윤 씨는 “작은 헌혈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아들과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 실천이 대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8월 7일 제주시 이도동에 자리한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윤영복씨 500번째 헌혈 기념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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