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서귀포해경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현장점검
제주·서귀포해경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현장점검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8.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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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과거 태풍 피해를 입은 항포구 집중적으로 점검
제주해양경찰서, 레저활동객 등 연안 활동객 집중 분포 점검
신도포구 점검에 나서는 모습/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신도포구 점검에 나서는 모습/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해양경찰서가 다가올 ‘제6포 태풍 카눈’ 피해에 대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제6호 태풍 카눈’ 내습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성산포항을 시작으로 신양포구, 화순항, 신도포구, 사계항 등 관내 항포구를 둘러보며 ▲소형어선 및 수상레저기구 계류상태 ▲장기계류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 2020년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사계항에서 모터보트 1척, 성산항에서 어선 4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지난 2021년에는 ‘제14호 태풍 찬투’로 인해 신양포구에서 레저보트 1척이 침몰했다. 이어 지난해 ‘힌남노’ 때 신도포구에서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침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피해를 입었던 항포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파출소와 출장소를 방문해 긴급출동 테세를 점검하고 민간해양구조대와 합동순찰 계획도 확인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윤태연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과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태풍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방조치에 만전을 가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주파출소 및 한림파출소 관할 현장 점검 실시/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 및 한림파출소 관할 현장 점검 실시/사진=제주해양경찰서

이어 제주해양경찰서도 같은 날 제주파출소 및 한림파출소 관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8월 중순까지인 극성수기 물놀이객과 레저활동객 등 연안 활동객 집중 분포를 점검했다. 이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취약 요소 점검도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해수욕장, 해변 등 연안해역 내 물놀이·레저객 분포 현황 및 안전관리 실태 ▲인명구조함 비치 상태 및 파손 여부 점검 ▲항포구 내 어선 계류 상태 및 침수 취약요소 점검 ▲파출소 구조 대응태세 점검 등을 진행했다.

해경은 선제적인 안전 취약 요소 점검을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제주 바다 만들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은 “관할 해역 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한 취약 요소 분석과 철저한 사고 대비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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