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따뜻한 바닷물 밀려오나 ...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
따뜻한 바닷물 밀려오나 ...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7.21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합동 대응반 구성 등 총력 대응 나서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표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른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2시 제주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일반적으로 주의보 발표 약 7일 전에 발표된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 28도에 도달했을 때 발표되며, 수온 28도가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로 격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어업인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양식생물 및 양식장 관리 등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피해신고 접수 시 관계기관 합동조사반을 운영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도록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고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은 발생 장소, 피해물량 등 피해상황을 서면으로 관할 읍·면·동에 신고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했으며, 15억 원을 투입해 액화산소 공급 등 고수온 대응장비와 재해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본격적인 고수온 시기가 다가온 만큼 양식어업인들은 사육 수온 수시 확인 및 사료 공급량 조절 등 사육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고수온 특보 및 수온관측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