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울산 장애인복지지설로 배달돼 호흡곤란
경찰, 수상한 택배는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돼
신고자, 주문하지 않은 화장품 있어 쓰레기통에 버려
제주도로 온 ‘수상한 택배’ 울산 사건과 비슷한 봉투
경찰, 수상한 택배는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돼
신고자, 주문하지 않은 화장품 있어 쓰레기통에 버려
제주도로 온 ‘수상한 택배’ 울산 사건과 비슷한 봉투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지난 20일 울산에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수상한 택배가 배달,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제주에도 비슷한 택배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0일 수상한 택배가 배달됐다는 A씨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의 집으로 배달된 수상한 택배는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께 A씨의 집으로 수상한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를 개봉한 A씨는 주문하지 않은 화장품이 들어있어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20일 발생한 ‘울산 장애인복지지설에 도착한 수상한 택배’ 뉴스를 접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A씨가 받은 수상한 택배는 지난 20일 발생한 울산 장애인복지시설 사건과 비슷한 봉투에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상한 택배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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