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탈림’은 시속 140km의 강풍으로 중국 남부에 있어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수증기 유입, 제주에 폭우 가능성
제주지방기상청, 2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mm에서 30mm의 비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수증기 유입, 제주에 폭우 가능성
제주지방기상청, 2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mm에서 30mm의 비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필리핀해상에서 발생한 제4호 태풍인 ‘탈림’이 북상 중인 가운데 다행히 제주지역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4호 태풍 ‘탈림’은 시속 140km의 강풍으로 중국 남부를 휩쓸고 있다.
‘탈림’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겠지만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을 발달시켜 다시금 제주에 폭우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탈림’이 발생했던 해상 부근에서 제5호 태풍인 ‘독수리’도 발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수리’가 제주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다가올 태풍에 대한 도민들의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지역에 2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mm에서 3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하늘은 오는 22일까지 흐린 상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인 무더위가 찾아올 수 있으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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