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 올해만 열대야 12일째 “18일은 강하고 많은 비”
제주, 올해만 열대야 12일째 “18일은 강하고 많은 비”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1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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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열대야 ▲제주 12일 ▲고산 6일 ▲성산 6일 ▲서귀포 7일
제주지방기상청, 오는 18일 매우 강하고 많은 비 내릴 것으로 전망
기상청,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예상 강수량 100~200mm 예상
오는 18일 제주도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오는 18일 제주도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에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가 무려 12일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제주지역에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가 12일이 됐다. 이어 제주도 북부지역, 동부지역,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지역별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로는 ▲제주 12일 ▲고산 6일 ▲성산 6일 ▲서귀포 7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6.4도 ▲고산 25.9도 ▲성산 26도 ▲서귀포 26.3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인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17일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수 있고 무더위와 함께 밤사이 열대야가 또 나타날 것이라 전했다. 오는 18일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전망했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에 대비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1도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8일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1도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으로는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0~200mm이며 제주도 산지지역에는 3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 밝혔다. 시간당으로는 30~80mm가 내리겠고 산지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이 오겠다고 전했다 .

기상청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기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다”라며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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