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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폐윤활유 수거율 전국평균 미달··· “대책 마련 필요”
제주지역 폐윤활유 수거율 전국평균 미달··· “대책 마련 필요”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1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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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윤활유.
폐윤활유.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 폐윤활유 수거율이 전국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수협중앙회 통계에 따르면 폐윤활유 수거율은 전국평균 23%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는 17.9%로 전국평균에 비해 5.1%p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서귀포 관내 어선 폐윤활유 해양투기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계기관으로는 ▲수협 ▲해양환경공단 ▲어선주협회가 있다.

간담회는 최근 어선들이 활발한 조업시기를 맞은 가운데 폐윤활유의 해양배출을 방지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수협에서 관리 중인 폐유저장소의 폐윤활유 수거와 관리에 따른 문제점도 토론했다. 더불어 어민들이 쉽게 폐유처리를 할 수 있는 방안 또한 집중적으로 회의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간담회를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폐유저장소에 보관 중인 폐유가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제도개선 등 실질적 방안도 강구 중”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라고 부탁했다.

폐윤활유 해양투기 예방 간담회 개최/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폐윤활유 해양투기 예방 간담회 개최/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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