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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직자, 교육감 선거서 엄정 중립"
"교육 공직자, 교육감 선거서 엄정 중립"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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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교육감 권한대행, 20일 진학지도 및 공직기강 확립 주력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권한대행을 맡은 이성희 부교육감은 20일 "오는 12월19일 교육계 공직자들이 엄정 중립의 자세로 선거에 일절 관여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주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교육감은 "지난 2004년 초 제주교육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었던 제11대 교육감 불법선거의 뼈아픈 교훈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제주교육의 신뢰가 끝없이 추락했던 비교육적인 선거운동 행태가 이번에는 결코 되풀이되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교육감은 "제주도교육청은 선거일까지 도내 모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수시 특별복무점검을 하게 된다"며 "각급 단위학교에서도 교내 자율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부디 이번 선거가 사상 최고의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어 온 국민에게 찬사를 받게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부교육감은 "고3 수험생의 진학지도 등 중요한 시기에 교육감의 부재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권한대행 기간에 안정적인 제주교육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부교육감은 "이를 위해서는 도내 모든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며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권한대행 체제가 운영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능시험 이후 대학진학 지도 및 생활지도 철저와 고입선발시험 관리 및 학년말 학사일정 마무리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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