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자체 육성한 신품종 ‘대사니’ 마늘의 우량종구 4.5톤을 지역농협을 통해 종구 생산 전문농가에 공급한다.

영양 번식하는 마늘은 재배년수가 지나면서 수량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생기고 있어 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신품종 ‘대사니’ 마늘 조직배양을 시작으로 4세대까지 증식했다.

특히 올해는 마늘 ‘대사니’ 종구 생산·공급사업에 참여할 지역농협을 공개 모집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농가 보급용 종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우량 씨마늘을 쓰면 수확량이 20% 이상 늘고, ‘대사니’ 품종이 병해충에 강하다는 농가들의 의견이 많아 보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원은 조직배양 종구를 활용해 해마다 17㏊에 심을 수 있는 우량 씨마늘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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