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5월 교육부에서 공모한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기반 마련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탁월’(90점이상) 등급으로 1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오는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 고교학점제 적용이 쉽지 않은 읍면지역인 경우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및 도청 산하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현재 제주도교육청 오라청사 4층에 시설 기반을 두고 있다. 여기에서 방학 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운영하고, 내년 3월부터 학점제형 순회교사를 배치해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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