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평초등학교가 백혈병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도평초학부모회는 지난 9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를 찾아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2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도평초등학교(교장 김복실)와 도평초학부모회(회장 이현경)가 지난 5월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도평초 행복장터’ 행사 수익금과 도평초 재학생들의 손길이 담긴 ‘사랑의 저금통’에서 나왔다. ‘사랑의 저금통’은 5월 한달간 도평초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내놓은 사랑의 결과물이다.
이현경 학부모회장은 “우리 재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잘 사용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편 ‘도평초 행복장터’는 즐거운 기부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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