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오조리 마을회 연안 습지 갈대, 부들 제거 '경관 확보'
오조리 마을회 연안 습지 갈대, 부들 제거 '경관 확보'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23.06.12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회(이장 고기봉)는 지난 8~9일 60여 명을 투입해 마을 연못 습지의 갈대, 부들 제거 작업을 통해 경관 확보를 완료했다.

호수에 왕성하게 자란 갈대, 부들은 호수 수질 정화와 더불어 다양한 수서 생물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호수 생태계 유지에 있어 필수적인 정수식물이다.

그동안 최소한의 제거를 통해 관리해왔으나 연못 습지의 경관을 가린다는 지역 주민의 민원을 반영해 갈대, 부들의 고사체 제거를 통해 쾌적한 수질과 경관을 확보했다.


오조리 마을회 해녀들은 연못 습지 갈대 사이에 끼어있는 플라스틱병, 노끈 등 연못 습지에잔존하는 각종 폐기물을 제거하고, 갈대·부들 부산물은 묶어서 퇴비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에 보급했다.

오조리 마을 고기봉 이장은“갈대, 부들 고사체 제거 작업을 통해 탁 트인 연못 습지 경관을 확보했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 마을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못 습지 미관, 수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조리 마을회는 지난해 한라환경 대상 한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 했으며, 연못 습지 보호 및 지속가능한 생태공원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오조리 마을회 주민들이 갈대 제거를 하고 있다.
오조리 마을회 주민들이 갈대 제거를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