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1위 제주삼다수의 시장지배력, 더욱 강화시키겠다"
"1위 제주삼다수의 시장지배력, 더욱 강화시키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4.0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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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다시 시작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형성 ... 내부직원 소통도 늘리겠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부실한 자료 제출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됐던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시 열렸다. 백경훈 예정자는 다시 열린 청문회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부실했던 자료제출에 대해 사과하며, 그간의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개발공사의 주력 상품이 제주삼다수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5일  제414회 임시회 폐회중 제2차 회의를 갖고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백 예정자는 이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먼저 당초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부실로 한 차례 연기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는 백 예정자가  배우자와 자녀의 재산 내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의원들이 요구한 일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제제기를 했고, 결국 인사청문회가 연기됐다.

백 예정자는 5일 다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로서 지난 31일 실시했던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부실, 답변자료 미비로 인해 연기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모두발언을 이어갔다. 백 예정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개발, 주거복지 사업 등에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개발공사와 함께하면서  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 예정자는 이어 자신의 경영 방향 등을 전했다. 백 예정자는 “우선적으로 공사 존재의 목적이 ‘제주의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도민과 제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임을 잊지 않고, 개발공사가 도민들이 기대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는데 힘을 보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다수와 관련해 “지난 25년간 시장 점유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해오고 있다”며 “먹는샘물 시장의 치열한 경젱과 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품질 및 유통관리,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마케팅과 디자인 혁신을 통한 삼다수의 브랜드파워 향상, 해외수출 확대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감귤가공사업에 대해서도 “감귤가공사업에 대해서도 제주개발공사가 매우 중요한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감귤가공사업의 적자규모가 커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감귤가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복지와 관련해서는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등 제주형 주택개발과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주거사회통합서비스 방안을 도입, 다양한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백 예정자는 또 경영관리 분야에서 “경영 내실화와 노사상생협력 강화 등을 통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내부직원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림은 물론, 지역 현안문제 해결으 ㄹ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도민과 제주도, 도의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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