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시험장 잘못찾은 학생부터 늦은 수험생
15일 전국적으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 편의제공 등 미담사례가 속속 알려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55분께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제주시 남녕고로 향한 김모 학생. 그러나 이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고사장은 제주관광산업고였다.
이를 발견한 제주경찰서 교통관리계 홍성필 경사는 싸이카를 이용해 시험을 치를 고사장까지 무사히 수송했다.
오전 8시18분께에는 수험생 박모 학생이 신분증을 집에 놔두고 왔다고 경찰에 신고, 경찰은 신속히 112순찰차를 이용해 수험생 모친을 만나 신분증을 받고 제주여상에 있던 수험생에게 신분증을 건네줬다.
또한 이날 오전 7시50분께 시험시간에 늦은 이모 학생을 서귀포경찰서 김태훈 경위가 순찰차로 서귀포농협 보목지점에서 서귀여고까지 태워주기도 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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